요즘같은 한여름 열대야에 밤늦게 배고파서 냉장고에 있던 음식을 꺼내 먹었다가 식중독 증세처럼 속이 뒤집혀 밤새 힘들었습니다. 요즘 기온이 워낙 높은 시기라 냉장고에 넣어둔 음식도 방심하면 안 되는데, 제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네요;;
👉🏻증상
더워서 한참을 뒤척이다가 잠들었는데 자다가 새벽에 명치부터 아랫배까지 통증이 느껴져 잠에서 깼습니다. 위장이 계속 경련을 일으키는 듯이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신물이 계속 입안으로 넘어와서 거북하고 답답하고 힘들었어요 또 배에 가스가 차서 부풀어 오르고 계속해서 속을 비우고 싶어서 토하고 싶기도 했고.. 배탈 신호가 함께 찾아와 밤새 잠들지도 못하고 끙끙 앓았습니다.
👉🏻직전 먹은 음식
전날 저녁에 먹다 남겨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족발과 부추무침을 밤 11시쯤인가 꺼내서 먹었는데요. 워낙에 덥고 습한 날씨 탓인지, 냉장 보관을 해두었음에도 부추무침 쪽에서 이미 상해 가고 있었던 것 같아요. 상온에 꺼내둔 채로 집어먹었던 게 아마 잘못된거같은데.. 바이러스 세균 때문인지 심한 소화장애와 탈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상황 및 장소
집 거실에서 잠을 자고 시간이 새벽 2시 쯤 같습니다. 요즘 폭염 때문에 에어컨을 틀고 자는데도 배 속에서 열이 나듯 쓰리고 아파와서 어두운 방 안에서 혼자 배를 움켜쥐고 나와야 했습니다. 식구들이 깰까 봐 거실 소파에 앉아 몸을 웅크리고 있었는데, 1분 1초가 너무 괴롭고 길게만 느껴질 정도로 순간적인 고통이 너무 크더라고요
👉🏻나의 대처
거실로 나와 거북한 속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따뜻한 물 조금씩 마셨습니다. 그리고 배를 따뜻하게 보호해 주려고 안마용 온열 패드를 가져와 복부에 대고 계속해서 배를 쓸어내려 주었어요. 새벽 내내 답답해서 뱃속의 가스가 빠지길 기다렸고, 다음날 약국에서 위장약을 사서 먹고 하루 동안은 물과 이온음료만 조금씩 마시며 속을 비웠어요
8월처럼 기온이 극도로 높은 한여름에는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온 음식이라도 무조건 재가열해서 먹거나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상한 음식을 먹고 나는 탈은 통증도 훨씬 심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여름철 밤에 드시는 음식은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