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물 마실 때는 너무 시원하고 좋았는데
저녁되니까 배가 알싸하게 아프기 시작했어요.
콕콕 찌르는 통증이라기보다는
배 안쪽이 싸하게 아린 느낌이랄까요?
심하게 아파서 움직이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평소에는 없던 복통이라 신경이 쓰였어요.
[먹은 음식]
이날 점심은 가정식 백반집에서 먹었기 때문에
특별히 자극적인 음식을 먹은 건 아니고
제 생각에는 얼음물 때문인 것 같아요.
이날 마신 물이 평소보다 좀 많았거든요.
편의점에서 500mL 생수 한 병이랑 얼음컵을 사서
얼음컵에 물을 넣어서 마셨는데
한병하고 반병을 더 마셨어요.
평소에는 물을 벌컥벌컥 마시는 편은 아닌데..
목이 너무 말라서 거의 쉬지 않고 들이켰던 것 같아요.
[상황 장소]
그날 외근 때문에 하루 종일 밖에 있어야 했던 날이라
계속 걸어 다니고 이동하는 일정이었어요.
비도 오고 습도가 높으니 목이 계속 마르더라고요.
그때는 너무 더워서 따뜻한 물 같은 건 생각도 안 나고
물을 마시는 순간에는 진짜 살 것 같아서
얼음물을 시원하게 벌컥벌컥 마셨어요.
목이 말랐던 터라 정말 꿀맛이더라고요.
근데 나중에 속이 쓰리면서 배도 아프기 시작해서
그제야 너무 찬물을 한꺼번에 빨리 마신 게 원인이었나? 싶었어요.
찬물 자체가 반드시 복통을 일으킨다고 할 수는 없지만
더운 날씨에 차가운 물을 짧은 시간에 많이 마신 상황이었어요.
[대처]
일단 배가 아프고 나선 얼음물은 스탑했고
저녁 메뉴를 따뜻한 음식을 먹어야겠다 싶더라고요.
퇴근하고 돌아와 미역국을 먹었어요.
미역국 한입 들어가니 아~~ 소리 절로 나오면서 속이 풀리더라고요.
다행히 설사를 하거나 그런 건 아니었어서
얼음물을 더 먹지 않고 따뜻한 음식을 먹으니
속쓰림과 복통은 가라앉았어요.
아무리 더운 여름이어도 얼음물 한병 반은 좀 과했건 걸로..
먹더라도 조금씩, 한 모금씩 먹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