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ass
회의실에서 중요한 발표 자료를 넘겨보다가 넥타이를 맨 목둘레 언저리가 갑자기 팽팽하게 조여들면서 식은땀이 삐질 흘렀어요
위장이 막 찢어질 듯 요동치는 것은 아니었지만 스크린을 쳐다보며 고개를 빳빳이 세울 때마다 흉곽 안쪽에 질긴 고무줄을 칭칭 감아둔 것마냥 둔중한 조임이 이어졌거든요
마른침을 꿀꺽 넘길 때마다 쇄골 파인 홈 부근에서 자잘한 탄산 알갱이가 톡 터지듯 맵싸한 기운이 올라와서 멘트를 치다 말고 자꾸만 손등으로 목덜미를 쓸어내리게 되었네요 너무 진땀 뺀 경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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