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못 물고 헛구역질만 계속 나네요

마트에서 장보고 나서 무거운 장바구니 양손에 들고 계단 올라가는데 갑자기 가슴 밑이 컥 하고 막히더라고요

숨을 들이마셔도 바람이 중간에서 딱 멈추고 윗배가 체한 것처럼 꽉 뭉쳐서 계단 난간 붙잡고 한참을 헐떡였어요 장바구니 바닥에 던져두고 주먹으로 가슴팍을 탕탕 쳐봤는데 꽉 막힌 벽을 치는 느낌이라 시원해지지도 않네요

집에 들어와서 답답해 미치겠길래 찬물 한 컵 급하게 들이켰더니 명치 쪽에 걸려있던 게 위로 확 솟구치면서 토할 뻔했어요 침대에 똑바로 누우면 배 위를 누가 발로 꾹 밟고 있는 것 같아서 눕지도 못하고 베개 끌어안고 웅크린 채로 밤새 끙끙 앓았답니다

자고 일어나면 좀 나을 줄 알았는데 아침에 양치하려고 고개 숙이니까 명치 속이 다시 찌르듯이 옥죄여와서 칫솔도 제대로 못 물고 헛구역질만 계속 나네요

댓글10
  • 미정미
    증상이 심하신 것 같은데 진찰 받아 보세요
  • jpass
    위 내시경 받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이종례
    저두 고민이네요
  • 건강해~♡♡♡
    병윈 진료 받아보세요 
  • 온ㅅㅁ
    다시는 맵고 짠 음식을 입에 대지 않겠노라 하늘에 맹세하게 만들 만큼 잔인한 아픔이었을 거예요.
  • 0김원노야0
    고통의 정점에 달했을 땐 세상 모든 소리가 아득해지고 오직 내 뱃속 불길만 느껴지곤 하죠.
  • kim정윤
    뱃속에 화산이 폭발해서 마그마가 식도로 역류하는 듯한 착각에 휩싸일 정도로 지독한 밤이었네요.
  • 상원
    벽을 짚지 않고는 화장실조차 걸어가기 힘들 정도로 다리에 힘이 쭉 빠지셨을 텐데 안쓰러워요.
  • RjYerldyUl
    아픔에 온몸에 힘을 잔뜩 주는 바람에 이튿날엔 온몸 구석구석 근육통까지 찾아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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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모닝닝
    위내시경 꼭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