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뼈 안쪽 벽을 툭툭 치며 차오르는 감각이 너무 찐하게 느껴졌어요

버스 창가에 머리를 기대고 졸다가 차체가 방지턱을 덜컹 넘는 순간 잠에서 확 깼어요

격렬한 구역질까지는 아니었는데 버스가 흔들릴 때마다 위장에 고여 있던 미지근한 액체가 갈비뼈 안쪽 벽을 툭툭 치며 차오르는 감각이 너무 찐하게 느껴졌어요

창문을 살짝 열어 밤바람을 쐬고 가방에서 껌을 꺼내 씹어봐도 혓바닥 안쪽에 엉겨 붙은 그 텁텁한 기름막 같은 뒷맛은 쉽사리 흩어지지 않더군요 완전 진이 다 빠져버렸네요

 

댓글7
  • 건강해~♡♡♡
    고생하셨어요 
    건강 잘 챙기세요 
  • 랄라리뽕
    얼마나 불편하고 고생하셨을지...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요.
  • 온ㅅㅁ
    숨을 깊게 들이마시면 통증 부위가 팽창해서 아프니 그저 얕게 헐떡거릴 수밖에 없던 그 답답함이란요.
  • 0김원노야0
    위장 속 장기들이 서로를 갉아먹는 듯한 그 끔찍한 쓰라림 속에서 얼마나 외롭게 싸우셨어요.
  • 캐시워크요
    버스에서 그럴때 당황스러워요
    나아져서 다행입니다
  • GUNDDAM
    버스 안에서 많이 당황하고 놀라셨갰어요
    평소 잘 관리 해야 겠어요
  • 미정미
    뭘 드셔서 그랬을까요? 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