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주말 아침 눈을 뜨자마자 명치 끝이 찌릿하면서 가슴 전체가 압박감으로 가득 찼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전날 밤 특별히 과식을 한 것도 아니었는데, 숨을 들이쉴 때마다 명치 부근이 콕콕 쑤시고 윗배가 터질 것처럼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더라고요. 속이 너무 답답해서 억지로 트림을 해보려고 허리를 굽히고 배를 쥐어짜 보았지만, 오히려 헛구역질만 나고 목구멍에 쓴물이 고여서 화장실로 뛰어 갔어요..ㄷㄷ 엉금엉금 기어서 거실로 나와 거울을 보니 얼굴은 흙빛이 되어 있었고, 손발은 얼음장처럼 차갑더라구요
이날의 원인은 다름 아닌 일주일 내내 저를 괴롭혔던 인간관계 스트레스와 누적된 피로였습니다. 주말에 푹 쉬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긴장이 탁 풀리자마자 이 사달이 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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