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소리
상황
해외여행의 묘미는 뭐니 뭐니 해도 현지 맛집 도장 깨기!
얼마전에 베트남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눈과 입은 너무나 즐거웠지만 제 장은 눈물을 흘렸던 웃픈(?) 이야기입니다..
경기도 다낭시 나트랑시라는 말이 있을만큼 한국패치화가 많이 된 곳이라
베트남 음식에 거부감이 있지 않고 입맛에 너무 잘맞아서 정말 잘 먹고 다녔어요.
평소에는 아침은 건너뛰고 점심/저녁만 먹거나 아침/저녁 이렇게 두끼 먹는 날이 많은데 여행가서는 조식에 점심, 저녁, 간식까지 싹 다 챙겨먹었어요.
결국 평소보다 과식을 한거였죠. 속이 금방 더부룩해지더라고요.
증상
낮 동안 신나게 먹방을 찍을 때까지만 해도 좋았는데 밤이 되니 배가 빵빵하고 묵~직
배 자체도 부풀어 오르면서 가스도 차고.. 트름도 안나 오는 그런 속 더부룩함이 계속됐어요ㅠ
거기다 소화가 잘 안 되니까 변비까지 오더라고요ㅠㅠ
평소에는 규칙적이던 장이 환경이 바뀌어서 놀랐는지, 여행 내내 화장실에서 감감무소식이었습니다.
관광지가 아니라 많이 걸을 일이 없어서 더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요ㅠ
아랫배는 묵직하고 속은 얹힌 듯 답답해서 밤마다 침대에서 뒤척이며 고생을 좀 했어요.
먹은 음식
일단 탄수화물이 많았고 기름기도 많고, 고열량 메뉴가 많긴 했어요.
쌀국수부터 바삭하게 튀겨낸 짜조에 분짜, 현지 해산물인 새우와 랍스터 요리
후식으로는 항상 망고까지 계속 먹어주었고요.
뭘 이리 많이 먹었는지ㅋ
위장이 과부하에 걸릴 만 했던 것 같아요.
나의 대처
일단 귀국하자마자 다시 평상시 식단으로 리셋!
기름지고 열량 높은 음식 대신, 한식 중에서 가볍고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식단을 바로 돌렸습니다.
위장이 익숙한 음식을 마주하니까 그때서야 괜찮아지더라고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매일매일 만보 걷기도 열심히 하고 러닝도 하고 음식도 좀 가려 먹으니까 더부룩함이 자연스럽게 줄어들었어요.
그렇게 하니까 변비도 나았어요!
여행가서 과식하고 속더부룩한 경험은 저만 겪은 건 아니겠죠? 😅
먹방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열심히 먹었지만 역시 식단을 조금 바꾸고 운동도 조금 해주니, 장이 뚫리네요.
앞으로 여행 과식 조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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