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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 어르신의 장례식장에 참석하기 위해 지방으로 내려가는 고속버스 안에서 갑자기 명치 부근이 바위로 짓누르는 것처럼 묵직해지기 시작했어요 휴게소에서 급하게 먹은 통감자가 얹힌 건지 버스가 흔들릴 때마다 명치 끝이 찌릿찌릿하면서 힘들더라구요 턱턱 막히는 갑갑함에 식은땀이 이마를 타고 흘러내렸어요
장례식장에 도착해서 상복으로 갈아입는데 와이셔츠 깃과 넥타이가 명치 위쪽을 조금만 압박해도 목구멍까지 답답함이 차올라 침을 삼키는 것조차 힘들었어요 결국 꼬박 날을 새우고 말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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