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춘이
종합검진 다녀왔던 날. 위장조형 촬영할 때 먹는 흰물약이 진짜 메스껍고 입안도 이상한 맛이 오래가고 그랬죠.
예전에는 종합검진 하고나면 죽이나 샌드위치 같은거 먹고 가라고 주변 식당 직권도 주고 그러던데, 요번에는 그런게 아예 없더라구요.
다 끝나고 집에 오면서 배고팠던지라, 편으점에서 편도하나 사와서 먹었어요. 검사하면 물 많이 드시고 변비증상 올 수 있다고 얘기해 주잖아요.
근데, 이날은 점심 먹고 바로 화장실 가서 아마도 그 흰약은 다 쏫아낸 느낌이었어요. 오히려 설사 기운이 있더니, 두세번 더 화장실에 다려왔어요.
그래서 속이 아주 편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그 때부터 명치가 답답해지더니 속이 불편하고, 소화가 안되는 느낌이었네요. 저녁은 그래서 조금만 먹었는데, 너무 명치가 아팠어요. 위장 촬영 할때 너무 세게 압박을 ㅅ내서 그런지 배쪽 근육이랑 뼈도 아프고.. 밤 늦게 까지 화장실에 가도 볼일은 못보고 방귀만 나오고.. 근육이 진짜 아파서 혼났네요.
다음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묵직했던거 볼일보고 나니 속은 편해 졌어요. 근육이 아파도 소화가 안되고 답답해서 힘들텐데, 보통식을 한게 잘 못 이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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