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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소파에 앉아 대형 퍼즐을 맞추던 중에 갑자기 명치 부근이 이상하게 뻐근하고 결리기 시작했어요 몇 시간 동안 고개를 숙인 채 조각들을 맞추느라 상체가 압박을 받아서인지 가슴 중앙에 단단한 고무공이 들어찬 것처럼 속이 꽉 막혀오더라고요 저녁 식사로 가벼운 수프를 몇 숟가락 떠먹었는데 명치 쪽 막힌 부위에 걸려 더 이상 내려가지 않고 얹혀 있는 듯한 압박감 때문에 곧바로 숟가락을 내려놓아야 했어요 밤에 잠을 자려고 침대에 누웠을 때는 중력이 명치를 더 강하게 조여오는 기분이 들어서 바르게 눕지도 못하고 베개를 등 뒤에 잔뜩 괴어둔 채 멍하니 천장만 바라보며 날을 지새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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