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옥
증상
아침부터 명치 부근이 묵직하고 속이 쓰린 증상이 은근하게 있었습니다. 그런데 음식을 먹은 뒤에 위가 타는 듯한 통증과 콕콕 찌르는 느낌이 더 심해졌고 윗배에 가스가 가득 찬 것처럼 더부룩했습니다. 신물이 살짝 올라오면서 속이 메스껍고 종일 겉도는 불쾌감이 지속되었습니다.
직전 먹은 음식
점심 메뉴로 살얼음과 매운 양념장이 가득 들어간 시원한 물냉면을 먹었습니다. 속이 가뜩이나 불편한 상태였는데 새콤하고 자극적인 육수와 질긴 냉면 면발이 위장에 한꺼번에 들어가면서 약해진 위벽을 더 심하게 자극하고 말았습니다.
상황/장소
최근 신경 쓸 일이 많아 스트레스를 크게 받고 잠도 잘 못 자서 위 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평소 같으면 시원하게 잘 먹었을 점심 식사였는데 몸과 마음이 긴장된 상태에서 찬 음식을 밀어 넣었더니 식사가 끝나자마자 바로 탈이 났습니다.
나의 대처
더 이상 위장을 자극하지 않도록 물조차도 미지근한 상태로 아주 조금씩만 나누어 마셨습니다. 통증이 있는 윗배를 손으로 살살 마사지하며 편안한 자세로 누워 안정을 취했습니다. 이후 식사는 부드러운 죽으로 대체하며 자극받은 위가 회복되도록 푹 쉬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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