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선이
지난달 화초를 분갈이하려고 흙포대를 나르던 중에 갑자기 명치 한가운데가 무겁게 가라앉았어요 허리를 구부린 채 상체에 힘을 준 탓인지 가슴 중앙에 시멘트 덩어리가 박힌 것처럼 숨이 턱턱 막히더라고요
방에 들어와 미지근한 물을 삼켰는데 명치 걸린 부위에 닿자마자 위장이 뒤틀리는 불쾌감과 메스꺼움이 들이찼답니다 침대에 똑바로 누우면 명치 위에 무거운 쇳덩이를 올려놓은 듯해 제대로 눕지도 못하고 밤새 옆으로 웅크린 채 고통에 신음해야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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