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 이 숨구멍이 트일지 그저 막막할 따름이네요

비좁은 세탁실 구석에 몸을 욱여넣고 배수관을 손보는데 느닷없이 흉골 바로 아래가 얼어붙듯 굳어버리더군요 좁은 틈에서 갈비뼈를 잔뜩 구부린 채 억지로 힘을 쓴 탓인지 폐에 공기가 들어차질 않고 중간에 턱 걸려버려요

거실로 기어 나와 미지근한 물을 넘겨봐도 식도가 꽉 닫힌 것처럼 역류할 것 같은 울렁거림만 치밀고 명치 쪽은 점점 콘크리트처럼 단단해져 가네요 똑바로 누우면 명치를 밟히는 것 같고 엎드리면 속에 박힌 유리 조각이 찌르는 느낌이라 이불을 끌어안은 채 뜬눈으로 밤을 새우게 돼요

 

댓글9
  • 영선이
    앞이 캄캄하고 답답한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언젠가는 꼭 이 답답한 상황에서 벗어나 마음 편히 숨 돌릴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 youngran
    많이 힘드셨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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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S
    좁은 세탁실에서 억지로 힘을 쓰시다가 갑자기 명치 아래가 꽁꽁 얼어붙듯 굳고 숨도 안 쉬어져서 정말 많이 놀라셨겠어요 ㅠㅠ
  • wZsQbJJq5H
    속 편한 게 세상에서 제일 큰 복이라는 말을 다시 실감하게 돼요.
  • _you&i_알랴뷰
    정말 너무 힘드셨겠어요..
    생각만해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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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모닝닝
    자세가 문제네요
    고생하셨어요 ㅜㅜ
  • 동현
    소화 안 될 때의 그 특유의 어지럼증까지 다 겪으셨다니 안타까워요.
  • 건강해~♡♡♡
    병원 진료 받아 보세요
    원인을 알아야죠
  • 0김원노야0
    식은땀 흘리며 끙끙 앓으셨을 모습이 눈에 훤해서 안쓰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