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목이 두꺼운 고무마개로 틀어막힌 듯 뻐근해졌습니다.

뷔페에서 욕심내어 가져온 기름진 차돌박이 구이를 덜 씹고 몇 점 삼켜버렸는데, 빈 접시를 내려놓는 찰나 가슴 밑목이 두꺼운 고무마개로 틀어막힌 듯 뻐근해졌습니다.

지방 덩어리가 통로 어귀에 응고되어 엉겨 붙었는지 갈비뼈 안쪽 공간이 협소해져 공기를 들이마실 때마다 흉강이 찢어질 듯 뻐근하더군요. 식기를 반납하고 편의점에서 탄산수를 급히 사서 몇 모금 부어보았으나, 걸려있던 지점에 탄산이 닿자마자 속이 뒤틀리며 불쾌한 신물이 치아 뿌리까지 왈칵 치밀어 쓰레기통을 붙잡고 헛구역질을 쏟아내야 했네요

댓글5
  • 민트홀릭
    id="58314"
    목이 두꺼운 고무마개로 막힌 것처럼 뻐근하고 답답하면 정말 불편했겠어요.
    목에 뭔가 걸린 느낌까지 들었다면 계속 신경 쓰이고 걱정됐을 것 같아요.
  • 이하린
    목이 꽉 막힌 것처럼 뻐근하고 답답한 느낌이면 신경도 많이 쓰였겠어요.
    단순한 피로 때문인지 다른 원인이 있는지 확인해보려고 병원 진료도 받아보셨을 것 같아요.
  • 그레인
    차돌박이가 생각보다 질긴 고기인데다 지방도 많더군요ㅠㅠ
  • Vno8e0yX9M
    명치 끝에 커다란 맷돌을 얹어놓은 채 숨만 간신히 내쉬던 그 절박함은 겪어본 사람만 이해할 수 있죠.
  • 건강해~♡♡♡
    뷔페 음식 드시고
    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