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림
오늘은 특별히 한 일도 없이 시간이 지나가고 있어요.
아침에 할 일 몇 가지 해놓고 점심 먹고 나서는 그냥 집에서 이것저것 하면서 쉬었어요.
예전에는 이렇게 시간이 지나가면 괜히 하루를 허무하게 보낸 것 같았는데 요즘은 생각이 조금 달라졌어요.
꼭 뭔가를 많이 해야 하루를 잘 보낸 건 아닌 것 같더라고요.
잠깐 앉아서 휴대폰도 보고, 미뤄뒀던 연락도 하나 하고, 냉장고 열어서 뭐 먹을지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 있는 걸 먹고요 ㅎㅎ
정말 별거 없는 하루였는데 이상하게 마음은 편합니다.
요즘은 이런 평범한 날이 제일 좋더라고요.
댓글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