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주 아주 좋아하는 음식이 여러 있다. 그 가운데 하나, 바로바로 김밥이다.
오늘 오래간만에 형제들 만나 부모님 봉안당에 갔다. 멀어서 아침 일찍 나섰는데 오빠가 김밥을 사왔다. 쾌재를 부르며 먹을 때를 기다렸다.
난 아침을 안먹기 때문에 나중에 점심 때 먹었다.
다른 사람들은 추어탕을 먹는다고, 그리고 그 곳에 유명한 추어탕집이 있는데 세상에 관광버스를 대절하여 와서 먹는다네.
난 추어탕을 못먹어서 추어탕 먹는다고
해도 말안하고 있다가 그 집 먹으러 갈 때 말했다. 난 그 대신 내가 무지무지 좋아하는 김밥을 컵라면과 먹겠다고 하였고 편의점 가서 아주 맛나게 천천히 꼭꼭 씹으며 먹었다. 그러고 집에 잘 왔다.
저녁에 남아서 가져온 김밥을 달걀 홀홀 풀어서 달걀옷 입혀서 후라이팬에 구워 또 맛나게 먹었다.
아, 근데 김밥 때문이라고 말하기엔 김밥을 아주 맛있게 먹어 김밥에게 미안하네.
배가 아주 아팠다. 뭐라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순식간에 아파왔다. 얼른 담요을 두르고 잠바를 입고 해서 배를 따뜻하게 해주었다. 그러나 이미 성이 난 뱃속은 인정사정이 없었다.
그래그래 알았다 알았어. 그러면서 화장실 가서 앉았는데 배만 무지 아프고 소식이 없네. 뭐가 나와버리면 괜찮을텐데 이게 아프기만 하고...
그러다 기다리고 기다리니 흐흐흐 소식이 와르르 왔다. 그러고 나니 거짓말같이 안 아팠다. 역시! 뭐가 나오고 나니 신기할 만큼 안아프고 시원해서 금방 기분이 좋았다.
이후 따뜻한 차를 마시고 기분좋게 지내니 내내 뱃속은 편안했다. 맞다. 배는 여전히 따뜻하게 보호하고 있었다.
식사 후 불편함 인기글
- 01댓글매운 음식 속 썩이죠 ㅋ50026.10.28
- 02댓글넘 맛나보이는데ㅜㅜ 너무 찬음식이 문제네요2102026.10.27
- 03댓글위가 약해져서 그러는 걸까요..110026.10.27
- 01댓글넘 맛나보이는데ㅜㅜ 너무 찬음식이 문제네요2102026.10.27
- 02댓글매운 음식 속 썩이죠 ㅋ50026.10.28
- 03댓글위가 약해져서 그러는 걸까요..110026.10.27
- 01댓글닭볶음탕이 맛있는데 매워서 문제였군요..! 저는 맵찔이라서 매운 음식 먹으면 다음날 너무 힘들더라고요 ㅠㅠ 그래도 따뜻한 물과 소화 효소로 해결하셨다니 다행입니다!190126.10.17
- 02댓글앨리스님, 저녁 약속 끝나고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부터 새벽까지 정말 고생 많으셨겠어요 ㅠㅠ 안 그래도 속이 꽉 막혀서 답답한데 달리는 버스 안이었으면 더 하얗게 질리고 식은땀 나셨을 것 같아요. 스트레스 받으면 나도 모르게 기름지거나 단 게 당길 때가 있죠 ㅠㅠ 이번에 된통 고생하셨으니 당분간은 위장 편한 음식 위주로 챙겨 드시고, 평소 걸어 다니시는 좋은 습관 체력 삼아 얼른 컨디션 회복하시길 바랄게요! 힘내세요!262126.10.17
- 03댓글곡물이라 그랬을까요? 저도 율무차 먹고싶을때가 있어서 먹으면 좀 더부룩할때가 있긴 하더라구요. 마실때는 고소하고 달달한게 참 좋은데. 고생하셨네요160026.10.16
- 04
소화가 전혀 안 된 것처럼 속이 꽉 막히고 불쾌한 식사 후 불편함이 온종일 가시질 않는 거예요[8]
131026.10.18
- 04
식사 후 불편함[6]
90026.10.26 - 05130026.10.23
- 06170026.10.09
- 07
오이두부참치 비빔밥[3]
60026.10.23 - 08
소화가 전혀 안 된 것처럼 속이 꽉 막히고 불쾌한 식사 후 불편함이 온종일 가시질 않는 거예요[8]
131026.10.18 - 09
글을쓰다[2]
51026.10.23 - 10101026.10.18
- 042102026.10.27
- 05231126.10.03
- 06
친구들과 소고기 먹다가 체해서 밤산책으로 속을 달랜 썰[14]
462026.10.15 - 07
텐동+덮밥+냉모밀 먹고 속 더부룩함 폭탄맞았어요[15]
290026.10.15
- 08
이것저것 먹다 속이 꽉 찬 느낌, 집에서 매실효소로 달래줬어요[14]
291026.10.04 - 09
가지 먹고 속이 불편했던 후기[14]
190026.10.02 - 10
점심에 국밥 먹고 군만두까지 먹었더니 체기가 올라왔어요[12]
311026.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