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많이 먹었다.
처음에는 조금 먹으려고 생각은 분명 했었다.
아, 그런데 왜 왜 그랬을까?
세상에 지 입 단속도 못하는 난 바보.
호호호 호박죽만 먹지 그랬나고!
아보카도도 좀 먹어야지 하면서 아보카도 먹고.
그런게 이건 많이 먹지를 못하겠더라구. 조금 먹었네.
그 다음 고구마를 먹었다. 그러기 전에 참 호박죽을 먹었다. 호박죽을 먹으면서도 이거 저거 반찬을 골고루 먹었다. 호박죽을 스스로 끓여 투박하지만 일부러 그랬다. 덩어리도 있고 간은 소금만 조금 하여 충분히 반찬 이거저거 먹을 수 있어 좋았다. 여기서 딱 그만 두어야 했다.
냉동실에 있는 떡 한 조각과 삶아
놓은 고구마를 같이 구워 세상에나 어쩌려고 그랬는지 그걸 다 먹어버렸다.
우와 우와 놀랄 일이다.
그걸 내가 다른 사람과 나눠 먹은 것도 아니고 바로 내가 다 먹었다.
그러고 나서 한 시간부터인가 방귀를 뀌는데 냄새도 나고 연이어서 계속 나왔다. 앉아 있을 수가 어디 있나 원. 배 꺼지라고 사실 밥 먹고 나서 내내 걸어다녔다. 걷고 걷고 걸었는데도 방귀는 사정을 봐주지 않고 핑핑 뽕뽕 빠바박
그래서 이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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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댓글닭볶음탕이 맛있는데 매워서 문제였군요..! 저는 맵찔이라서 매운 음식 먹으면 다음날 너무 힘들더라고요 ㅠㅠ 그래도 따뜻한 물과 소화 효소로 해결하셨다니 다행입니다!190126.10.17
- 02댓글앨리스님, 저녁 약속 끝나고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부터 새벽까지 정말 고생 많으셨겠어요 ㅠㅠ 안 그래도 속이 꽉 막혀서 답답한데 달리는 버스 안이었으면 더 하얗게 질리고 식은땀 나셨을 것 같아요. 스트레스 받으면 나도 모르게 기름지거나 단 게 당길 때가 있죠 ㅠㅠ 이번에 된통 고생하셨으니 당분간은 위장 편한 음식 위주로 챙겨 드시고, 평소 걸어 다니시는 좋은 습관 체력 삼아 얼른 컨디션 회복하시길 바랄게요! 힘내세요!262126.10.17
- 03댓글곡물이라 그랬을까요? 저도 율무차 먹고싶을때가 있어서 먹으면 좀 더부룩할때가 있긴 하더라구요. 마실때는 고소하고 달달한게 참 좋은데. 고생하셨네요1600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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