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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퇴근하고 집에 와서 입안이 너무 텁텁하길래 냉장고에 있던 무설탕 박하사탕 한 알을 입에 넣고 녹여 먹었는데요 그 화한 기운이 명치 밑에 닿자마자 위장이 쪼그라들며 얼음장처럼 단단하게 굳어버리더라고요 음식물이라고 할 것도 없는 사탕 기운이었는데도 명치 아래가 순식간에 콘크리트를 부어놓은 것처럼 무겁고 둔탁해져서 순간적으로 숨이 턱 막혔어요 방 안에서 옷을 갈아입는 동안 배가 풍선처럼 터질 듯이 부풀어 올라 편안한 트레이닝바지 고무줄이 살을 파고드는 것조차 통증으로 다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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