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홀릭
지난주에 회사 서랍을 정리하다가 껌 한 개를 씹기 시작했을 때요 입안을 깔끔하게 하려고 씹다가 나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는데 명치 아래로 넘어가자마자 위장이 비틀리며 딱딱하게 얼어붙더라고요 고체 음식을 삼킨 것도 아닌데 명치 밑이 순식간에 쇳덩어리를 박아놓은 것처럼 굳어버려 당황스러웠어요 자리에 앉아 업무를 보려는데 윗배에 가스가 차오르더니 배가 풍선처럼 터질 듯이 부풀어 올라 속이 팽팽해졌어요 명치 끝 압박감이 가슴으로 번지더니 이내 가슴골 사이가 뜨거운 소독약을 들이부은 것처럼 화끈거리는 통증이 목구멍까지 치밀어 오르더라고요 밤새 끙끙 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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