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회 먹고 장이 꼬였어요.

 

추적추적 비가 오는 날 마트 갔다가 회가 눈에 들어와서 데려와 먹었어요. 먹을때는 몰랐는데 양이 많아서 다 먹고 나니 과식이 되더라구요.

그런데 비가 와서 평소보다 덜 움직이고 소화가 다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잠을 잤고 아침에 운동 나가다가 주저앉아 버렸네요. 

장이 꼬인건지 갑자기 배가 쥐어 짜듯이 아파서 허리도 못펴고 식은 땀을 줄줄 흘렸어요. 한동안 아무것도 못하다가 배를 움켜쥐고 보리차 한잔 마시고 자세를 똑바로 하고 누워 있었더니 괜찮아졌어요. 

근 몇년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았던 아침 운동을 빼고 누룽지죽을 조금 먹었어요. 빨리 괜찮아져서 다행이었지만 장이 꼬여서 아플때는 병원 갈 정신도 없더라구요. 

 

댓글15
  • 기춘이
    비 오는 날 회 먹고 속이 뒤틀리는 것처럼 불편했다니 고생하셨겠어요.
    갑자기 장까지 불편해지면 하루 종일 신경 쓰였을 것 같네요.
  • 꿈굽는사람
    회를 먹어도 그럴수 있는거군요 암튼 큰일 나실뻔했어요
  • 동주우
    그 생생한 순간을 이렇게 글로 덤덤하게 풀어내시기까지 애쓰셨어요.
  • 이현 이젠
    다 비워내고 나서도 위벽이 욱신거리며 잔여 통증을 남길 때 참 허탈하죠.
  • 동구abr
    평소엔 당연하게 여겼던 편안한 소화 상태가 얼마나 기적 같은지 깨닫게 돼요.
  • sEtKjQiNPB
    조금이라도 편한 자세를 찾으려고 방바닥을 기어 다니던 기억이 겹쳐 보여요.
  • 김정원
    한밤중에 응급실 문을 열고 들어가야 하나 수십 번 망설이셨을 것 같아요.
  • 정민
    시계 초침 소리만 들으며 '언제쯤 가라앉을까' 속으로 수백 번 되뇌셨을 텐데요.
  • 김정원구사
    옆으로 누워도, 엎드려도 통증의 각도가 안 바뀌어서 더 미치겠는 법이죠.
  • 편유ㅇ
    회 위험하죠 체기가 가라앉을 때까지 배를 따뜻하게 감싸고 안정을 취하시길 바라요.
  • 마오병
    너무 많이 드셔서 그랬네요
  • 신혜림
    아고ㅠㅠ너무 힘드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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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S
    컨디션이 완전히 돌아올 때까지 무리하지 마시고 아랫배 늘 따뜻하게 유지해 주세요! 쾌차하시기를 바랍니다! 🙏
  • 건강해~♡♡♡
    날생선회를 너무 과식 하셨나 봐요
    금세 괜찮아져 다행이지만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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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모닝닝
    회를 과식했군요
    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