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을 콱 틀어막더라고요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가 졸음을 쫓으려고 주머니에 있던 호두 반 토막을 살살 부수어 삼켰어요 씹을 때만 해도 고소했던 잔해들이 목덜미 아래 빈터에 떨어지자마자 뾰족한 차돌무더기로 변하더라구요 혈관을 콱 틀어막더라고요

열람실 의자에 바로 앉아 있을 수 없을 정도로 상단 내장이 바짝 비틀렸고 뱃속 부피가 걷잡을 수 없이 부풀어 헐렁한 셔츠 단추 사이가 벌어질 지경이었어요 온몸에 찬땀이 쏟아져 바닥만 긁적였어요

댓글10
  • Vno8e0yX9M
    혼자 끙끙 앓으며 '차라리 기절이라도 했으면' 하고 바랐을 그 심정, 너무 잘 알아요.
  • 동주우
    윗배 쪽 피부가 터질 것처럼 팽팽하게 당겨져서 헐렁한 옷조차 거추장스러우셨을 거예요.
  • 이현 이젠
    위경련의 파도가 칠 때마다 턱관절을 악물고 신음조차 삼키셨을 모습이 보여요.
  • 기춘이
    혈관을 꽉 막아버린 듯한 느낌이라니 정말 답답했겠어요.
    갑자기 그렇게 조이는 느낌이 들면 순간적으로 많이 불안했을 것 같네요.
  • 꿈굽는사람
    조금만 섭취해도 그런일이 생길수 있네요
  • 건강해~♡♡♡
    호두가 문제인가요?
    고생하셨어요 
  • GV0Qyoi6lR
    숨 한 번 크게 들이쉬려 해도 복부 압력 때문에 폐가 꽉 막히는 기분, 너무 끔찍해요.
  • 바다사랑태양
    견과류가 빈속에 급하게 넘어가면서 급체나 심한 위경련 반응을 일으켰나 봅니다.
    식은땀이 날 만큼 놀라셨을 텐데 따뜻한 물로 속을 달래며 절대 무리하지 마세요.
  • 캐시워크요
    호두가 문제였나봐요
    속을 편하게 해주세요
  • 프로필 이미지
    레모닝닝
    호두가 문제네요
    내시경 꼭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