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트럭 토스트집에서 마가린에 바짝 구운 햄치즈 토스트 두 개를 설탕이랑 케첩 범벅해서 오렌지 주스랑먹었거든요. 덜 씹힌 빵 조각에 기름 찌꺼기가 식도를 타고 내려가더니, 중거 거래였는데 자전거 상태 확인하고 안장에 올라탄 1시 무렵부터 명치 바로 아랫부분이 빨랫비누 뭉쳐놓은 것처럼 딱딱하게 굳기 시작했어요.
자전거 타고 집까지 한 10km는 페달 밟고 가야 하는데, 허리를 숙이고 핸들을 잡을 때마다 윗배에 얹힌 덩어리가 갈비뼈 안쪽을 콱 짓누르는 거예요. 속에서 소화액은 전혀 안 나오고 음식물이 그대로 멈춰있는 느낌이라, 페달 한 번 밟을 때마다 메슥거리는 기운이 목구멍까지 울컥 올라와서 자꾸 헛삼킴을 해야 했죠. 날씨는 쌀쌀한데 등에선 끈적한 식은땀이 줄줄 흐르고, 도로 턱 넘어가며 덜컹거릴 때마다 뱃속 쇳덩이가 쿵쿵 울려서 속이 뒤집어질 뻔했어요.
결국 도저히 못 타고 가겠어서 자전거 끌고 근처 하천변 산책로 벤치 쪽으로 겨우 기어들어 갔잖아요. 등을 활짝 펴는 스트레칭을 십 분 넘게 했어요. 약도 먹어주고요
식사 후 불편함 인기글
- 01댓글매운 음식 속 썩이죠 ㅋ50026.10.28
- 02댓글넘 맛나보이는데ㅜㅜ 너무 찬음식이 문제네요2072026.10.27
- 03댓글위가 약해져서 그러는 걸까요..110026.10.27
- 01댓글넘 맛나보이는데ㅜㅜ 너무 찬음식이 문제네요2072026.10.27
- 02댓글매운 음식 속 썩이죠 ㅋ50026.10.28
- 03댓글위가 약해져서 그러는 걸까요..110026.10.27
- 01댓글닭볶음탕이 맛있는데 매워서 문제였군요..! 저는 맵찔이라서 매운 음식 먹으면 다음날 너무 힘들더라고요 ㅠㅠ 그래도 따뜻한 물과 소화 효소로 해결하셨다니 다행입니다!190126.10.17
- 02댓글앨리스님, 저녁 약속 끝나고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부터 새벽까지 정말 고생 많으셨겠어요 ㅠㅠ 안 그래도 속이 꽉 막혀서 답답한데 달리는 버스 안이었으면 더 하얗게 질리고 식은땀 나셨을 것 같아요. 스트레스 받으면 나도 모르게 기름지거나 단 게 당길 때가 있죠 ㅠㅠ 이번에 된통 고생하셨으니 당분간은 위장 편한 음식 위주로 챙겨 드시고, 평소 걸어 다니시는 좋은 습관 체력 삼아 얼른 컨디션 회복하시길 바랄게요! 힘내세요!262126.10.17
- 03댓글곡물이라 그랬을까요? 저도 율무차 먹고싶을때가 있어서 먹으면 좀 더부룩할때가 있긴 하더라구요. 마실때는 고소하고 달달한게 참 좋은데. 고생하셨네요160026.10.16
- 04
소화가 전혀 안 된 것처럼 속이 꽉 막히고 불쾌한 식사 후 불편함이 온종일 가시질 않는 거예요[8]
131026.10.18
- 04
식사 후 불편함[6]
90026.10.26 - 05130026.10.23
- 06170026.10.09
- 07
오이두부참치 비빔밥[3]
60026.10.23 - 08
소화가 전혀 안 된 것처럼 속이 꽉 막히고 불쾌한 식사 후 불편함이 온종일 가시질 않는 거예요[8]
131026.10.18 - 09
글을쓰다[2]
51026.10.23 - 10101026.10.18
- 04231126.10.03
- 05
친구들과 소고기 먹다가 체해서 밤산책으로 속을 달랜 썰[14]
452026.10.15 - 06
텐동+덮밥+냉모밀 먹고 속 더부룩함 폭탄맞았어요[15]
280026.10.15
- 07
이것저것 먹다 속이 꽉 찬 느낌, 집에서 매실효소로 달래줬어요[14]
291026.10.04 - 08
가지 먹고 속이 불편했던 후기[14]
190026.10.02 - 092072026.10.27
- 10
점심에 국밥 먹고 군만두까지 먹었더니 체기가 올라왔어요[12]
311026.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