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변이 묽어서 점심을 조심스럽게 먹은 닭고기 당근덮밥

며칠째 변이 묽어서 점심을 조심스럽게 먹은 닭고기 당근덮밥

 

며칠 동안 화장실을 다녀오면 평소보다 변이 묽은 날이 이어졌습니다.

배가 심하게 아픈 것은 아니었지만
괜히 잘못 먹었다가 더 불편해질까 싶어 식사부터 조심하게 되더군요.

그날 점심은 냉장고에 있던 닭고기와 당근을 이용해서 덮밥을 만들었습니다.

닭고기는 껍질을 빼고 잘게 썰었고
당근도 얇게 썰어서 충분히 익혔습니다.

간은 소금과 간장으로 아주 약하게 했습니다.

평소 같으면 양파나 마늘도 넣었을 텐데
그날은 재료를 최대한 단순하게 했습니다.

맛은 담백한 편이었습니다.

자극적인 맛은 없었지만 닭고기와 당근에서 은근한 단맛이 나서
밥과 함께 먹으니 생각보다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식사량도 평소보다 조금 줄였습니다.

먹고 난 뒤에는 배가 갑자기 불편해지거나
화장실이 급해지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후에는 속을 살피면서 따뜻한 물을 조금씩 마셨습니다.

제가 이런 날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지 않는 것입니다.

배가 고프다고 평소처럼 먹어버리면 식사 후에 더부룩한 느낌이 생길 수 있어서
처음부터 조금 덜어놓고 천천히 먹었습니다.

이 메뉴를 괜찮게 느낀 것은 조리법이 단순하다는 점도 있습니다.

기름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재료를 충분히 익히면
평소 먹던 덮밥과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도 부담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다만 닭고기를 너무 많이 넣거나
간장과 양념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당근도 한꺼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평소 먹던 양을 크게 벗어나지 않게 넣었습니다.

저는 며칠간 장이 예민했던 만큼
그날 하루는 음식 종류를 단순하게 하고 양도 조절했습니다.

이후에도 묽은 변이 계속되거나 복통, 발열, 탈수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식단만으로 버티기보다는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댓글7
  • 이슬기
    변이 묽어서 식사를 조심해야 할 때 닭고기와 당근을 활용해 자극 없이 덮밥을 만드신 점이 정말 지혜로우시네요. 닭고기 껍질을 빼고 얇게 썬 당근을 충분히 익혀서 소금과 간장으로 아주 약하게 간을 맞추신 꼼꼼함이 돋보입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닭고기와 당근의 은은한 단맛 덕분에 심심하지 않게 드셨다니 다행이에요. 무엇보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지 않고 양을 조절하며 천천히 드셨다는 점이 장이 예민할 때 정말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좋은 식단 기록 공유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속이 빨리 편안해지시기를 응원합니다
  • _you&i_알랴뷰
    닭고기 기름기 많지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 삐오꼬
    담백한 맛도 적응되면 괜찮더라고요
  • 데이먼알반
    맛있을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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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리스
    닭고기 당근덮밥 간을 아주 약하게 하셔서
    자극없이 먹을 수 있겠어요
    맞아요 적당히 먹는게 제일 최고더라구요
    간은 슴슴하게 하는 게 좋군요~!
    글 잘 보고 요리 시 참고할게요
  • ♥️
    저도 해 먹어보고싶어요
  • 신혜림
    장에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