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먹은 음식
요즘 밤이 딱 제철이잖아요.
밤가위로 밤 손질해서 삶아 먹었거든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해두었다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으면 맛도 식감도 그대로라 요 며칠간 계속 먹었어요.
달달하고 고소해서 손이 멈추질 않아요!!
밤 이거 중독성이 엄청나요..
처음에는 몇개만 먹자 했는데, 정신 차려보니 앉은자리에서 락앤락 통 안에 들은 걸 거의 다 먹을 때도 있었어요.. ㅎㅎ
2. 증상
원래 배에서 소리가 자주 나지 않는데 밤을 먹은 요 며칠은 계속 배에서 소리가 나더라고요.
부글 부글 꾸르륵 하는 소리가 계속 났어요.
그러면서 화장실을 진짜 많이 갔어요.
배가 아픈 건 아니었는데 묽은 변을 많이 봤네요....
밤 먹기 시작하면서부터 이런 증상이 나타난거라 내가 밤을 너무 많이 먹었구나 싶더라고요.
그리고 포만감이 커서 그런지 배가 금방 차더라고요.
3. 상황 및 장소
밤을 집에서도 먹고, 포장해서 회사에 가져가서 아침 대용으로 먹을 때도 있었거든요.
근데 배에서 소리가 요란하게 나니까 회사 사람들 보기 민망할 정도였고, 화장실을 계속 들락거렸어요.
소화가 잘되는 완벽한 영양 간식이라고 생각했는데 과유불급이었나봐요ㅠㅠ
4. 나의 대처
우선 요동치는 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밤은 그만! 먹었습니다.
화장실을 여러번 다녀와서 수분이 조금 빠져나간 것 같아서 물도 계속 마셨고요.
밤이 탄수화물이다 보니까 너무 많은 양의 탄수화물과 식이섬유가 한꺼번에 들어갔던 것 같아요.
그리고 잘 때는 찜찔팩을 돌려서 배위에 올려두었어요.
배를 따뜻하게 해주니 화장실을 자주 가서 기운 빠졌던 게 좀 돌아오더라고요.
그리고 진짜 밤이 범인이 맞았던게,
그동안 밤을 매일 먹다가 어제 하루 안 먹었더니 화장실 가는 횟수도 줄어들고 이제 배에서 소리가 하나도 안 나네요.
검색해보니 삶은 밤은 영양이 풍부하고 위장을 따뜻해게 해주는 저포드맵이라 소화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는 좋지만,
한꺼번에 과식하면 당류와 식이섬유 과다로 장에서 부글거림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거기다 칼로리가 생각보다 높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혈당을 올리고 살이 찌기 쉽다네요.
앞으로는 아무리 맛있어도 한 번에 딱 몇 알씩만 감질나게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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