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약속 잡는 것도 조심스러워졌던 요즘, 배가 왜 이럴까요

예전에는 갑자기 친구가 만나자고 해도 별 고민 없이 나갔는데, 요즘은 약속이 생기면 괜히 먼저 걱정부터 하게 돼요.

밖에 나갔다가 배가 아프면 어쩌나 싶고, 화장실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면 더 난감할 것 같더라고요.

얼마 전에도 친구와 점심을 먹으러 갔다가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아침에는 바빠서 바나나 하나만 먹었고, 점심에는 평소 좋아하는 크림파스타에 음료까지 곁들였거든요.

그런데 식사를 마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더니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어졌어요.

급하게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변이 평소보다 묽었고,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아 결국 식사 후에도 몇 차례 더 화장실을 찾았어요.

친구와 이야기하는 동안에도 배가 다시 불편해질까 봐 신경이 쓰여서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네요.

집에 돌아와서는 혹시 음식이 문제였나 싶어 그날 먹은 걸 떠올려 봤지만, 한 가지 음식 때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겠더라고요.

일단 그날 저녁에는 기름진 음식이나 매운 음식은 피하고 흰죽과 바나나처럼 비교적 부담이 적은 음식으로 간단하게 먹었어요.

화장실을 자주 다녀온 만큼 물도 조금씩 자주 마셨고, 커피와 탄산음료는 며칠 쉬어보기로 했어요.

이후에는 식사 내용과 배변 상태를 간단히 기록하면서 어떤 상황에서 증상이 생기는지 살펴보고 있어요.

한 번 불편했다고 무조건 음식을 가려 먹기보다는 반복되는 패턴이 있는지 확인해 보려고요.

다만 묽은 변이 계속되거나 심한 복통, 발열, 혈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참지 않고 진료를 받아야겠죠.

예전처럼 약속을 앞두고 화장실 걱정부터 하지 않도록, 당분간은 제 몸 상태를 조금 더 세심하게 살펴보려고 합니다.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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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리스
    크림파스타에 음료까지 드신것이
    조금 자극적이였을 수 있겠어요
    식습관 개편하시며 힘쓰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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