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매번 5분 만에 허겁지겁 밀어 넣었더니요

요즘 바쁘다고 밥을 매번 5분 만에 허겁지겁 밀어 넣었더니,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점심을 먹는 도중에 갑자기 명치가 꽉 막힌 듯 체한 느낌과 함께 불에 지지는 듯한 극심한 속쓰림이 찾아와서 숟가락을 그대로 떨어뜨렸어요.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주말 한복판에서 얼굴이 하얗게 질려 식은땀을 흘리니 주변 사람들이 다 쳐다보더라고요. 민망하기도 하고 아파서 혼났습니다. 생각해보니 그날 아침에도 빈속에 깡아메리카노를 두 잔이나 비우고, 점심엔 붉은 닭개장을 먹었단 말이에요 그제서야 후회했죠 백화점 지하 약국에서 급하게 소화제랑 제산제를 타 먹고, 화장실에 들어가서 허리 숙여 옷을 느슨하게 한 뒤 배를 꾹꾹 눌러 마사지해 줬더니 그나마 숨통이 좀 트이더라고요.

댓글4
  • 그레인
    세상에ㅠ 고생 많으셨네요ㅠㅠ
  • 여리나
    저도 급하게 먹으면 꼭 체하더라구요
  • 제진우
    ㅑ
  • 랄라리뽕
    역력성 식도염은 현대인의 필수품이라고 할 정도로 정말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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