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5
가장 먼저 입에 넣었을 때 느껴진 맛은 한마디로 환상적이었어요. 겉은 버터의 고소한 풍미가 싹 코팅되어서 바삭하고 짭조름한데, 씹는 순간 속에서 관자 특유의 감칠맛과 단맛이 터져 나왔거든요. 식감도 질기지 않고 아주 부드러워서 쫄깃하게 씹히다가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기분이었어요. 마늘향까지 굿~
먹고 난 뒤의 위장 반응도 생각보다 훨씬 편안했어요. 확실히 위장에 부담이 가지 않는 점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제가 이 요리를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간단한 조리법 대비 맛과 고급스러움이 최고 수준이기 때문이에요. 팬에 버터 둘르고 구워내기만 하면 되니까 요리 초보자도 실패할 확률이 거의 없거든요. 게다가 화이트 와인이나 시원한 맥주 한 잔 곁들이면 유명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근사한 홈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어요.
댓글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