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여유를 부릴수있는 오전에는 남편과 맥모닝데이트를 하곤하는데요. 토마토에그머핀은 의외로 기름기없고 아침으로 괜찮은 메뉴에요. 그런데 해쉬포테이토는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건데 그날따라 배가고팠는지 다 먹어버렸거든요. 배가 살짝 불편하긴했는데요. 문제는 점심이었어요. 친구한테서 아웃백스테이크 할인쿠폰있다고 사주겠다고 하는거에요. 공짜인데 당근가야죠? ㅋ 근데 시켰던게 볶음밥, 베이비립하프, 립아이스테이크, 투움바파스타까지.. 볶음밥은 기름, 베이비립은 소스가 너무 세고 크림파스타까지.. 맛있게 먹긴했는데 공짜니깐요. 근데 먹으면서 걱정되는거에요. 예감은 틀린적 없죠. 일단 디저트카페로 옮기고나서 느끼함부터 위벽을 타고 올라오더니 입고 있던 바지가 너무 끼이면서 불편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장이 드디어 화가 났어요. 앉아있기가 너무 힘들고 트림은 계속나고 배는 꾸렁꾸렁 나리 났습니다. 디저트는 고사하고 따뜻한 캐모마일차로 일단 속을 좀 편하게 한뒤에 급히 집으로 왔어요. 소화제부터 먹고 온찜질부터 했어요. 소화가 빨리되는게 중요할것 같아서 산책을 나갔습니다. 그날저녁은 무조건 안먹었어요. 아니, 못먹겠더라구요. 이제 아웃백스테이크집에는 한동안 안갈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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