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 하나로 "성분표에서 포드맵이 어디에 숨는지",
"이눌린·치커리 같은 낯선 이름이 왜 위험한지"를 누구나 바로 이해한다.
지난 편에서 집밥은 마늘·양파 없이도 해결했어요.
그런데 밖에서 사 먹은 파스타소스 한 숟갈,
편의점 드레싱 하나에 또 속이 부글부글.
"분명 저포드맵으로 챙겨 먹었는데 왜…?"
범인은 성분표 안에 '마늘'이라고 안 적힌 채 숨어 있을 때가 많아요.
🔑 성분표는 '많이 든 순서'로 적혀요
식품 성분표는 많이 들어간 재료부터 순서대로 적습니다.
맨 앞에 있을수록 많이 든 것, 맨 뒤일수록 아주 조금 든 거예요.
그래서 마늘·양파·밀이 앞쪽(특히 1~3번째)에 보이면 피하는 게 안전해요.
반대로 맨 끝에 극소량으로 적혀 있다면,
|재도입 단계에선 소량 시도해볼 여지가 있고요.
🕵️ 이름만 바꾼 '숨은 포드맵'
진짜 함정은 우리가 모르는 낯선 단어로 적힌 경우예요.
아래 이름이 보이면 '숨은 포드맵'을 의심하세요.
| 종류 | 성분표 속 이런 이름 |
|---|---|
| 프락탄 | 이눌린, 프락토올리고당(FOS), 치커리(치커리뿌리추출물) |
| 과당 | 액상과당(고과당콘시럽), 아가베시럽, 농축과즙·과즙 |
| 폴리올 | 소르비톨, 만니톨, 자일리톨, 이소말트 (주로 '무설탕' 제품) |
특히 '무설탕', '슈가프리' 껌이나 사탕은 폴리올 덩어리일 때가 많아요.
설탕을 뺀 자리에 소르비톨, 자일리톨이 들어가거든요.
🛒 가공식품 단골 함정 TOP
마늘·양파 가루가 가장 자주 숨는 제품들이에요. 👇🏻
파스타소스, 토마토페이스트, 육수(스톡, 국물팩), 샐러드드레싱, 향 첨가 과자/칩, 딥소스.
여기에 더해 '스파이스', '천연향료', '건조채소'처럼 뭉뚱그린 표기도 주의!
마늘·양파 가루가 이 안에 섞여 들어가도 낱개로 안 적힐 수 있어요.
🔄 반전: 가공이 포드맵을 '낮추기도' 해요
가공이 무조건 나쁜 건 아니에요.
오히려 낮추는 과정도 있어요.
삶고, 거르고, 통조림으로 만들면
수용성 포드맵이 국물 쪽으로 빠져나갑니다.
발효도 마찬가지예요.
유산균이 프락탄을 먹어치워서,
오래 발효한 사워도우 빵은 일반 빵보다 프락탄이 낮아요.
두부도 그래요.
물을 짜낸 단단한 두부는 저포드맵, 물기 많은 순두부(실켄)는 고포드맵이에요.
⚠️ 그래도 성분표가 전부는 아니에요
성분표만으로 모든 포드맵을 100% 걸러낼 수는 없어요.
정확한 함량은 실험실 분석 없이는 알기 어렵거든요.
그래서 '안전해 보이는' 제품도 처음엔 소량부터.
내 몸 반응을 보며 맞는지 확인하는 게 가장 확실해요.
📌 이것만 기억해요!
- 성분표는 '많이 든 순서' → 마늘·양파·밀이 앞쪽이면 피하기
- 낯선 이름 = 숨은 포드맵: 이눌린·FOS·치커리·액상과당·소르비톨류
- 소스·육수·드레싱·향과자엔 마늘·양파 가루가 흔하다
- 성분표가 완벽하진 않다 → 새 제품은 소량부터 내 몸으로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