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
평소 가지를 자주 먹는 편은 아닌데 오랜만에 가지볶음을 만들어서 먹었다. 많이 먹은 것도 아니고 평소처럼 밥이랑 반찬으로 적당히 먹었는데, 식사할 때까지는 별다른 불편함이 없었다. 맛도 괜찮았고 오랜만에 먹으니 생각보다 그냥 맛있게만 먹었던 것 같다.
식사를 하고 한두 시간 정도 지나면서부터 배가 살짝 묵직한 정도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속이 점점 더부룩해짐도 있었다. 배가 꽉 찬 것처럼 답답한 느낌이 들었고 배에서 꾸르륵거리는 소리도 계속 났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방귀가 평소보다 자주 나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냥 식사량이 많아서 그런가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도 가스가 계속 차는 느낌이 있어서 꽤 불편했다.
앉아 있을 때 배에 가스가 찬 느낌이 더 심했고, 트림도 평소보다 자주 나왔다. 배가 아픈 정도는 아니었지만 속이 계속 답답하고 뭔가 꽉 차 있는 느낌이라 신경이 쓰였다. 그날 먹은 음식들을 생각해보니 평소와 크게 다른 건 없었고, 가지를 오랜만에 먹었을 뿐이다.
속이 불편해서 집 안에서 가볍게 움직이면서 소화시키려고 했다. 물도 조금씩 마셨고, 간식같은 것은 먹지 않았다. 배를 따뜻하게 해주면서 한동안 쉬었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가스가 조금씩 빠지기 시작했고 더부룩한 느낌도 서서히 괜찮아졌다.
다음에 가지를 또 먹게 된다면 소량만 먹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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