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화장실을 못 가니까 배가 계속 묵직했어요

이번 주에는 평소보다 화장실 가는 게 많이 불편했어요.

원래는 아침에 일어나서 물 한 잔 마시고 조금 지나면 자연스럽게 화장실에 가는 편인데, 며칠 동안은 신호 자체가 잘 오지 않더라고요.

처음 하루 정도는 별생각 없이 지나갔는데 이틀, 사흘이 지나니까 배가 묵직하게 남아 있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어요.

그렇다고 배가 심하게 아픈 건 아니었는데 아랫배가 답답하고 옷을 입었을 때도 평소보다 배가 나온 것처럼 느껴져서 계속 신경이 쓰였어요.

생각해보니 그동안 일이 바빠서 물을 제대로 챙겨 마시지 않았고, 점심시간에도 자리에 앉아서 간단하게 먹고 바로 일을 이어가는 날이 많았어요.

퇴근하고 나면 피곤하다는 이유로 움직이지 않고 쉬는 날도 많았고요.

그래서 그날부터 일단 생활부터 조금 바꿔보기로 했어요.

아침에는 일어나자마자 따뜻한 물을 마시고, 식사는 거르지 않고 밥에 계란과 데친 채소를 곁들여 먹었어요.

점심에는 보리밥에 두부구이와 나물 반찬을 먹고, 오후에도 물을 생각날 때마다 조금씩 마셨어요.

퇴근 후에는 바로 소파에 눕지 않고 집 근처를 20분 정도 천천히 걸었어요.

처음에는 이렇게 한다고 바로 달라질까 싶었는데 다음 날 아침에는 오랜만에 화장실 신호가 와서 조금 편하게 볼일을 봤어요.

며칠 동안 답답했던 느낌도 조금씩 가라앉으니까 그제야 평소에 물을 얼마나 안 마시고 있었는지 실감이 나더라고요.

예전에는 변비가 생기면 먹는 음식부터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수분 섭취나 활동량처럼 기본적인 생활습관도 같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바쁘다는 이유로 화장실 가는 시간을 계속 미루거나 하루 종일 앉아 있는 습관도 그냥 넘기면 안 될 것 같았어요.

지금은 아침에 시간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물 한 잔은 챙겨 마시고, 하루 중 잠깐이라도 걸으려고 하고 있어요.

매일 똑같이 생활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며칠씩 화장실을 못 가는 상황은 만들지 않으려고 신경 쓰는 중이에요.

저처럼 평소에는 괜찮다가 갑자기 생활 리듬이 흐트러지면서 변비가 생기는 경우라면 최근 며칠 동안의 식사뿐 아니라 물과 움직임도 같이 한번 돌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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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리스
    수분 섭취랑 잘 안 움직이면
    화장실도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생활 루틴을 바꾸시니 장에서 바로 반응하네요!
  • !!
    화장실은 느낌이왔을때 바로 싸야할것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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