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가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때 바로 화장실에 가는 것보다 조금 참았다가 가면 변 상태가 더 좋더라고요. 저만 그런가요?

평소 장 건강에 관심이 많아서 화장실에 갈 때마다 변의 형태나 상태를 유심히 살펴보는 편입니다. 대변의 상태가 장 건강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라고 알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오랫동안 제 배변 습관을 관찰하면서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평소 변을 봐야 할 것 같은 느낌이 조금이라도 들면 바로 화장실에 가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럴때마다 생각보다 변이 무르거나 형태가 제대로 잡히지 않은 경우가 많더라고요.

 

반면에 바로 화장실에 가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다가 몇 시간 뒤에 다시 화장실에 가면, 처음보다 변이 훨씬 단단하고 형태도 잘 잡혀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경험이 한두 번이 아니라 여러 차례 반복되다 보니 배변하는 시점에 따라 변의 상태가 달라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 문득 학창 시절 선생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소변은 참지 말고 바로 누고, 대변은 조금 묵혀두는 것이 좋다."

당시에는 별생각 없이 들었는데, 요즘 제 경험과 비교해 보니 그 말씀이 떠오르더라고요.

물론 대변이 대장에 머무는 동안 수분이 흡수되면서 점차 단단해질 수 있다는 이야기는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일부러 변을 오래 참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뜻은 아닐 것 같아요. 오히려 습관적으로 참으면 변비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하니까요.

다만 제가 궁금한 것은 변의가 약하게 느껴질 때 바로 배변하는 것과 조금 시간이 지난 뒤 자연스럽게 배변하는 것 사이에 실제로 변의 형태나 단단함에 차이가 있는지 하는 점입니다.

제 경험으로는 조금 시간이 지난 뒤 화장실에 갔을 때 변의 형태가 더 잘 잡혀 있었고, 상대적으로 건강한 변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단순히 개인적인 장운동의 특성 때문인지, 음식이나 수분 섭취량의 영향인지, 아니면 대장에서 수분이 흡수되는 시간과 관련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여러분은 변의가 조금이라도 느껴지면 바로 화장실에 가시나요? 아니면 어느 정도 확실한 신호가 올 때까지 기다리시는 편인가요? 😊

댓글7
  • 영선이
    직장 내에 변이 적당히 모여 형태가 잡히면서 더 편하게 배출되는 느낌이라 공감하시는 분들 꽤 많을 거예요.
    다만 너무 오래 참으면 수분이 과하게 빠져 변비나 치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적당한 신호에 맞춰 가시는 게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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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리스
    정말요?저는 처음 들어보는 말이네요
    저는 바로 안갈 시 변비가 더 심해지더라구요
    복두꺼비
    작성자
    한 20년전에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어요.^^
  • !!
    참지못하고 바로 화장실뛰어가게되던데용
    저는 ㅎㅎㅎ
    복두꺼비
    작성자
    그정도로 급할때까지는 못참아요..^^
  • 프로필 이미지
    레모닝닝
    변의는 바로 오면 가는게 좋아요
    굿밤되세요 
    복두꺼비
    작성자
    응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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