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abr
요즘 날씨도 그렇고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국물 요리가
자꾸 생각나더라고요.
마침 추석 다음날 소래포구에 들렀다가 알이 실하고 너무
싱싱한 백합이 있길래 1kg에 만원이라는 착한 가격으로
냉큼 가져왔습니다!
백합은 조개 자체에서 워낙 깊고 시원한 감칠맛이 나와서
이것저것 양념을 많이 넣을 필요가 없어서 참 좋아요.
백합은 해감이 필요없어서 더 편해요.
깨끗하게 씻고, 다음에 무 약간 썰어 넣고 마늘 약간, 대파만 송송 썰어 넣어서 보글보글 끓여냈습니다.
청양고추도 취향껏 살짝 넣었더니 국물이 정말 끝내주네요.
기름기 하나 없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그런지 먹는 내내
속이 부담 없이 편안하고, 부드럽게 풀리는 기분이었어요.
과민성 장이신 분들도 부담 없이 드시기 딱 좋은 깔끔하고
속 편한 국물요리입니다.
저녁 식사 자리에 내놓았더니 남편도 국물이 속 풀리고 너무 좋다고 잘 먹더라고요.
딸아이도 깔끔하고 맛있다며 정말 맛있게 잘 먹더라고요.
남은 국물로 라면 하나까지 시원하게 끓여 먹었어요.
온 가족이 도란도란 앉아서 국물 한 방울 안 남기고 싹
비워내니 요리한 보람도 느끼고 기분도 뿌듯했습니다.
속이 부대끼거나 기름진 음식 때문에 장이 불편하신 분들,
오늘 저녁은 이렇게 깔끔하고 담백한 백합탕으로 속을
편안하게 달래보시는 건 어떨까요?
건강하고 속 편한 한 끼 식사로 강력 추천합니다!
모두 장편한 식사하시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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