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평화로울 줄만 알았던 저의 소중한 오후 일상이 갑작스러운 장의 배신으로 엉망진창이 되었던 하루였어요~~~~^^
출출함을 달래려고 무심코 먹었던 시원한 디저트 하나가 이렇게 엄청난 폭풍을 불러올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답니다...
사무실에서 진땀을 뻘뻘 흘리며 버텨낸 아찔했던 순간과 산책으로 극복해낸 저의 솔직한 이야기 입니다~~~!!!
증상은~~~
차가운 걸 먹고 난 직후부터 배 안에서 커다란 폭풍이 요동치기 시작했어요~~~~^^
배 속에서 꼬르륵거리는 소리와 함께 부글부글 끓어오르며 풍선처럼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뱃속 가득 가스가 차올라 마치 풍선을 아랫배에 품고 있는 것처럼 가슴 아래까지 답답해졌답니다~~~
숨을 쉴 때마다 배가 팽팽하게 부풀어 올라서 입고 있던 바지의 단추가 터질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시도 때도 없이 방귀가 나오려고 신호가 와서 참느라 온몸의 근육이 단단하게 굳어버렸답니다~~~!!!
장 안에서 가스가 자꾸만 팽창하는데 배는 더부룩하고 묵직해서 정말 미칠 것만 같았어요...
의자에 편하게 앉아 있는 것조차 괴로웠고 금방이라도 실수를 할까 봐 1초도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답니다~~~^^
속은 더부룩하고 배는 계속해서 팽팽해지는데 계속 나오는 방귀 신호 때문에 식은땀이 온몸에 비 오듯 흘렀어요.
직전 먹은 음식은~~~
나른하고 출출했던 오후 시간에 기분 전환도 하고 당 충전도 할 겸 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먹었어요~~~~^^
점심시간이 지나고 애매한 시각이 되니 입이 심심하기도 하고 배도 슬슬 고파와서 간식을 찾게 되었답니다... 회사 사무실에 있는 냉장고 속에서 저를 반겨주는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보자마자 신나서 순식간에 한 컵을 싹 비워버렸어요~~~!!!
평소에도 차가운 음식이 들어가면 장이 깜짝 놀라곤 했는데 그 순간에는 출출함에 눈이 멀어 방심했던 것이죠...
차가운 아이스크림이 들어가면서 예민한 제 장을 강하게 자극했고 그것이 결국 엄청난 가스를 만들어내고 말았답니다~~~ 달콤함 뒤에 찾아올 무서운 미래는 까마득히 모른 채 그저 신나게 먹었던 과거의 제가 너무나 후회스러웠어요.
상황/장소는~~~
하필이면 아주 정적만이 흐르는 조용한 회사 사무실 안에서 이러한 비극이 시작되고 말았어요~~~~^^
모두가 각자의 업무에 깊이 몰두하고 있어서 오직 키보드 타자 소리만 딸깍딸깍 들리는 분위기였답니다... 그런 고요한 공간에서 제 뱃속의 가스가 눈치도 없이 당장 밖으로 나가겠다며 요란하게 아우성을 쳤어요~~~!!!
혹시라도 바로 옆자리의 동료나 주변 직원들에게 요란한 소리가 들릴까 봐 온몸에 힘을 주고 참아야 했답니다...
혹시라도 냄새가 퍼지지는 않을까 걱정되어 허리도 제대로 못 펴고 어정쩡한 자세로 겨우 앉아 있었어요~~~^^
화장실을 너무 자주 들락거리면 다들 이상하게 생각할까 봐 눈치가 보여서 쉽게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했답니다...
1분이 마치 1시간처럼 길게 느껴질 정도로 식은땀을 흘리며 오직 퇴근 시간만을 손꼽아 기다렸어요...ㅠㅠ
나의 대처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퇴근 시간이 되자마자 짐을 챙겨 번개처럼 사무실을 빠져나왔어요~~~~^^
곧바로 답답한 버스나 지하철을 타는 대신 시원한 바깥 공기를 마시며 회사 근처 동네 산책로를 걸어보기로 결심했답니다...
허리를 바르게 펴고 팔다리를 활기차게 흔들며 천천히 걸어가니 꽉 막혀있던 장이 조금씩 자극을 받는 게 느껴졌어요~~~!!!
다행이 사람들의 발길이 많지 않는 한적한 공원이 있어서...
공원 구석으로 이동해서 그동안 꾹 꾹 참아왔던 가스를 속 시원하게 배출했답니다...
꽉 막혀있던 가스가 밖으로 나오면서 팽팽하게 부풀어 올랐던 아랫배가 사르르 가라앉기 시작했어요~~~^^
약 1시간 정도 천천히 걸으며 가스를 충분히 내보내고 나니 더부룩하던 속이 거짓말처럼 편안해지더라고요...
집에 도착하자마자 따뜻한 온수를 마셔주며 놀란 장을 다독여주었더니 마침내 살 것 같은 평화를 되찾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