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기름진 잡채에 호되게 당했어요, 소화불량 극복기

즐거운 추석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모여 맛있는 음식을 잔뜩 먹었더니, 명절 후유증으로 호되게 소화불량이 찾아와 고생을 좀 했답니다. 기름진 명절 음식을 마주하면 젓가락이 멈추질 않는데, 늘 지나고 나서야 후회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번에 겪은 소화불량 증상은 속이 더부룩하고 가스가 찬 것처럼 답답한 것은 물론이고, 명치끝이 꽉 막힌 듯 묵직하게 체한 느낌이 계속 이어졌어요.

직전에 먹은 음식은 명절 분위기를 내며 푸짐하게 무쳐낸 잡채였어요. 당면과 각종 채소를 참기름과 식용유에 볶아 만들다 보니 지방 함량이 높고 쫄깃한 당면이 소화를 더디게 만들었던 모양이에요.

 

이런 증상이 나타난 상황과 장소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저녁, 온 가족이 거실에 둘러앉아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던 중이었어요. 분위기가 좋아서 방심하고 평소보다 빠른 속도로 음식을 집어 먹었던 게 화근이었던 것 같습니다.

 

급하게 대처하느라 곧바로 소화제를 한 포 챙겨 먹고, 답답한 속을 진정시키기 위해 거실과 집 안을 가볍게 서성거리며 산책하듯 움직였어요. 가만히 누워있기보다는 가벼운 걷기 운동을 해주는 게 소화에 훨씬 도움이 되더라고요.

 

명절마다 과식과 소화불량으로 고생하는 게 익숙해질 법도 한데 매번 쉽지 않네요. 다음부터는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조금 더 천천히 꼭꼭 씹어 먹고, 과식을 피하도록 스스로를 잘 다독여야겠어요.

댓글6
  • 기춘이
    명절에는 잡채나 전처럼 기름진 음식이 많아서 맛있게 먹고 나서 속이 불편해질 때가 있죠.
    소화불량까지 겪으셨다니 고생 많으셨겠어요. 다음에는 음식 양을 조금씩 조절해서 드시는 게 좋겠네요.
    
  • 김정원구사
    잡채 위험하네요 손가락 끝을 바늘로 찌르고 검은 피를 내면서도 속이 내려가지 않더라구요
  • 콘센트
    저도 기름진 음식 많이 먹어서 안 좋았네요
  • 0김원노야0
    잡채가 맛있긴 한데 그렇죠..소화제 상자를 몇 개나 까서 입에 털어 넣으며 이 지옥이 언제 끝날지 아득해하던 기억이 있어요
  • 건강해~♡♡♡
    잡채가 소화가 잘 안되긴 해요
    적당히가 좋은데 분위기에 과식하셨군요
    고생하셨어요 
  • 별이총총
    익숙해지기에는 
    명절에 먹는 잡채가 보통  맛나야죠.
    평소에 잘 먹어도 명절에는 훨씬 맛나지 않아요?
    저도 그많은 음식들이 있어도 
    잡채부터 손이 가더라고요.
    분위기가 좋아서 방심하셨다니
    안좋게 할수도 없고 ㅎㅎ
    좋은 분위기가 길게 길게 이어져서 
    천천히 드실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급한 대처. 잘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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