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내려오던 중에 진짜 제대로 터졌어요

스키장에서 보드 타고 상급자 코스 내려오던 중에 진짜 제대로 터졌어요 정적을 가르며 라이딩하고 있는데 중간쯤 내려왔을 때 갑자기 아랫배 속에서 폭탄 터지듯 날카로운 통증이 구석구석 뻗어가더라고요

슬로프 한복판이라 멈출 수도 없고 찬 바람 다 맞으면서 하산하는데 괄약근 쪽에 위험 수위가 한계까지 차올라서 다리가 덜덜 떨렸네요 겨우 베이스 리조트까지 내려와서 보드 던져두고 렌탈샵 옆 화장실로 장비도 못 벗은 채 들어갔어요

장갑 겨우 젖혀 빼고 바지 내리자마자 뱃속에 밀려 있던 게 수도관 터진 것처럼 구정물 상태로 촤아악 쏟아지는데 진짜 소름이 쫙 돋더라고요 방한복 다 입은 채로 쪼그려 앉아있으니까 식은땀이랑 섞여서 온몸이 축축해지는데 장 속에서 뜨거운 물줄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와서 수습이 전혀 안 돼요

 

댓글3
  • ㄱ편안한 장을 위하여
    정말 난처하셨겠어요. 하필이면 보드를 타시다가...
  • 민트홀릭
    내려오는 길에 갑자기 일이 터지면 정말 당황스럽고 식은땀 났을 것 같아요 ㅠㅠ
    코스 중간이라 더 난감했을 텐데 무사히 잘 넘기셨기를 바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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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S
    상급자 코스 한복판에서 신호가 오다니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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