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로 우유에 시리얼이랑 모듬떡먹고 출근했습니다. 오늘 강의가 많은 터라 카페인 보충한다고 따뜻한 라떼한잔 테이크아웃했습니다. 첫강의까지는 괜춘했어요. 그냥 배가 좀 꾸루룩거리는 정도인데 우유먹어서 그렇겠지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그다음 강의를 하던중에 배속이 요동을 치더라구요. 익숙한 느낌이었는데 급설사가 나올것 같았거든요. 학생들이 저를 보고있으니 내색은 못하겠고 진짜 땀까지나면서 손이 부들부들하더라구용ㅜㅜ 1,2분이 한시간 두시간 같았어요. 계속 버티면 큰일날것 같애서 학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화장실로 뛰어가다시피했습니다. 진짜 도착하자마자 큰일을 봤네요. 긴박한 상황이었는데 그래도 다 쏟고나니 배가 아픈건 나아졌습니다. 자리를 너무 비워선 안되서 일단 급하게 처리하고 강의를 끝낸다음 다시 화장실가서 비워냈어요. 힘이 쭉빠지더라구요. 탈수증상이 있을것 같아서 물먼저 마시고 약국가서 지사제를 사서 먹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아무것도 안먹었어요. 또 탈날까봐. 먹은 음식은 평소에 먹는거 그대로인데 우유가 원인이었던것 같아요. 라떼맛이 평소랑 조금 달랐는데 에스프레소가 많이 들어가서 쓴것인줄 알았거든요.근데 우유가 상했던게 아닐까 추측합니다. 어쨌든 수업잘마무리하고 집에서는 약먹고 그냥 잤어요. 밤에 너무 배가고파서 누룽지조금 끓여먹었는데 많이 회복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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