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더부룩하거나 장이 예민할 때는 반찬 하나를 고르는 것도 신경 쓰이더라고요.
특히 밀가루 음식을 먹고 나면 속이 부대끼는 편이라 이번에는 밀가루가 들어 있지 않은 어묵으로 담백한 어묵볶음을 만들어 봤어요.
제가 고른 제품은 밀가루가 들어 있지 않고 연육 함량이 높은 어묵이에요.
연육은 생선살을 갈아 만든 재료라 함량이 높을수록 생선살이 주원료라는 점을 확인하기 좋아요.
밀가루 함유 여부와 함께 연육 함량까지 살펴보면 어묵을 고를 때 도움이 되더라고요.
어묵은 따뜻한 물에 한 번 데쳐 표면의 기름기를 줄이고, 양파와 파프리카를 넣어 간장으로 가볍게 볶았어요. 매콤한 양념이나 기름을 많이 넣지 않고 담백하게 조리하는 데 신경 썼어요.
[어묵볶음 만드는 순서]
밀가루 무첨가 어묵 준비
밀가루가 들어 있지 않고 연육 함량이 높은 사각어묵을 준비해요.
제품마다 원재료와 배합이 다르니 포장지에서 밀가루 함유 여부와 연육 함량을 확인해요.
어묵 데치기
어묵을 따뜻한 물에 잠시 담갔다가 건져요. 표면의 기름기를 일부 줄여 조금 더 깔끔하게 조리할 수 있어요.
어묵 채 썰기
물기를 뺀 어묵을 먹기 좋은 길이로 길쭉하게 썰어요.
양파 볶기
팬에 양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볶아요. 기름은 많이 사용하지 않고 양파가 타지 않도록 익혀요.
어묵 넣고 볶기
채 썬 어묵을 넣고 간장으로 간을 맞춰요. 어묵 자체에도 간이 되어 있으니 간장은 조금씩 넣는 게 좋아요.
파프리카와 통깨 넣기
파프리카를 넣고 가볍게 볶은 뒤 통깨를 뿌리면 완성이에요.
양파의 달큰한 맛과 파프리카의 아삭한 식감이 어우러져 담백하게 먹기 좋아요.
[직접 먹어 보니]
양념을 강하게 하지 않아도 어묵 특유의 감칠맛이 나고, 양파와 파프리카가 더해져 맛이 심심하지 않았어요.
저는 먹고 나서 속이 부대끼는 느낌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밀가루를 먹으면 속이 더부룩한 분들은 밀가루 무첨가 제품인지 확인하고, 연육 함량이 높은 어묵을 골라 활용해 보셔도 좋겠어요.
연육은 생선살을 주원료로 하는 만큼 함량을 확인하면 제품을 비교하는 데 도움이 돼요.
양파는 충분히 익히면 단맛이 나서 어묵볶음에 잘 어울리지만, 장이 예민하거나 가스가 많이 차는 날에는 양파도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어요.
그런 날에는 양파를 빼고 어묵과 파프리카만 넣어 볶아도 괜찮아요. 평소 양파를 먹고 불편했던 분이라면 처음부터 적게 넣거나 생략해 보세요.
장이나 속이 불편할 때는 무조건 밋밋한 음식만 먹기보다 내게 잘 맞는 재료를 골라 담백하게 조리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밀가루 없는 어묵볶음은 재료와 양념을 간단하게 조절할 수 있어 평소 반찬 메뉴가 고민될 때 활용하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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