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가 길어지던 날, 명치 부근이 꽉 막힌 것처럼 답답했습니다

며칠 전 업무상 회의가 길어지면서 점심시간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날이 있었습니다.

오전부터 자료를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회의가 끝난 뒤에야 늦은 점심을 먹게 되었는데, 배가 고팠던 탓인지 평소보다 빠르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그날 메뉴는 잔치국수와 주먹밥이었으며, 양이 특별히 많았던 것은 아니지만 식사 직후부터 명치 부근이 묵직하고 꽉 막힌 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잠시 지나면 괜찮아질 것으로 생각했으나, 다시 자리에 앉아 업무를 보니 답답함이 계속 신경 쓰였고 깊게 숨을 쉬거나 허리를 숙일 때도 편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통증이 심한 것은 아니어서 무엇을 해야 할지 애매했지만, 불편한 상태로 계속 앉아 있는 것보다는 잠깐이라도 움직이는 편이 낫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우선 벨트를 조금 느슨하게 하고 사무실 복도를 천천히 걸었으며, 물도 한꺼번에 많이 마시지 않고 조금씩 나누어 마셨습니다.

오후에 출출하다고 간식을 추가로 먹는 대신 저녁까지 기다렸고, 퇴근 후에는 식사를 급하게 하지 않도록 신경 썼습니다.

 

저녁 메뉴는 부드럽게 익힌 감자와 달걀찜, 밥을 조금 곁들이는 정도로 준비했으며, 식사 후에는 바로 눕지 않고 집 안에서 가볍게 움직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니 답답한 느낌이 서서히 줄어들었고, 다음 날에는 식사를 조금씩 나누어 천천히 먹으면서 몸 상태를 살펴보았습니다.

 

돌이켜보면 당시에는 식사 시간이 늦어진 것보다도 배가 고픈 상태에서 서둘러 먹고, 곧바로 장시간 앉아 업무를 이어간 점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물론 이러한 습관이 증상의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바쁜 날일수록 식사를 대충 끝내지 말고 식후에도 잠깐씩 움직이는 습관을 들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명치 부위의 답답함이 반복되거나 심해진다면 단순한 소화 문제로 넘기지 않고 진료를 받아볼 생각입니다.

댓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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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리스
    잔치국수랑 주먹밥을 급하게 드셔서
    그럴수도 있겠어요..
    명치 꽉 막힌 느낌 너무 고통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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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모닝닝
    급하게 드신게 문제네요.
    고생하셨어요 ㅜㅜ
  • 행복
    명치답답한거 고통스러운데
    
    잘극복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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