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는 따뜻하게 해야 탈이없네요

점심시간에 굳이 나가기도 귀찮아 책상 앞에 앉은 채 차갑게 식어버린 도시락을 욱여넣고, 제대로 쉬지도 못한 채 계속 앉아서 일을 해댔던 게 고통의 시작이었어요. 처음엔 그냥 시간이 없어서 대충 속을 채운 거니 괜찮겠지 싶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차가운 음식물이 위장 속에서 딱딱하게 굳어버렸는지 명치 밑바닥이 꽉 막힌 듯 짓눌리며 꽉 막혀오더라고요.

조금 후에는 명치 끝이 바늘로 콕콕 찌르듯 알싸하게 아파오기 시작하더니, 이내 속에서 얹힌 기운이 더부룩하게 부풀어 올라 가슴 답답함이 목구멍까지 바짝 밀고 올라왔어요. 따뜻한 물을 들이켜고 명치를 아무리 문질러봐도 체기는 전혀 내려가지 않고, 며칠 동안 음식을 생각하기만 해도 속이 꿀렁거리며 울렁거려 제대로 앉아 일하기도 힘들 만큼 끙끙대며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네요.

차라리 싹 내려가기라도 하면 속이 시원할 텐데, 며칠 내내 묵직한 답답함이 떠나질 않아 결국 약을 털어 넣고 식사량까지 싹 줄여가며 속을 다스린 후에야 겨우 꽉 막혔던 위장이 풀리기 시작했네요. 아무리 바쁘고 귀찮아도 차가운 음식을 대충 씹어 넘기고 바로 앉아 일하는 건 진짜 조심해야겠다고 뼈저리게 느꼈네요.그 후에는 혹시 도시락 싸오더라도 꼭 데워서 먹고 먹은후에는 산책 10분 정도하고 따뜻한 물 마시면서 탈나지 않게 잘 관리하고 있어요

댓글3
  • 레노아
    도시락 1분이라도 렌지 돌려 드세요 찬음식 드시면 추운 계절엔 더 탈나기 쉬워요
  • 빨간spicy
    따뜻한 음식은 씹고 삼키기 편해 소화가 한결 수월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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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리스
    맞아요 차갑게 밥을 먹었을 땐 뭔가 소화도 잘 안되더라구요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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