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걸렸을 때 속 편하게 먹으려고 맑게 끓인 소고기 뭇국

장염 걸렸을 때 속 편하게 먹으려고 맑게 끓인 소고기 뭇국

 

며칠 전부터 갑작스러운 장염으로 배가 알싸하게 아프고 잦은 설사에 푹 고생을 했습니다. 며칠 동안 죽만 먹다가 겨우 기운을 차리기 시작했는데, 여전히 기름진 음식이나 매운 자극적인 식단은 장에 부담이 될 것 같더군요. 그래서 기력도 보충하고 장을 달래줄 겸 기름기를 걷어내고 맑게 끓인 소고기 뭇국을 챙겨 먹었습니다.

 

양지머리의 핏물을 푹 빼고 얇게 썬 무와 함께 푹 끓여내면서 상단에 뜨는 기름기를 꼼꼼히 거려냈어요. 간은 국간장 약간과 소금으로만 슴슴하게 맞췄습니다. 무가 푹 익어 달큼하면서도 소고기의 구수한 육수가 어우러져 국물이 아주 맑고 담백한 맛이 났어요. 파를 살짝 더하니 깔끔해서 입맛이 싹 도는 기분이었습니다.

 

위장 반응도 참 좋았습니다. 장염 직후라 음식이 조금이라도 부담스러우면 바로 배가 아프거나 가스가 차서 부글거렸는데, 맑은 소고기 뭇국에 밥을 자작하게 말아 천천히 씹어 먹으니 장이 자극받지 않고 부드럽게 소화되더라고요. 얹히는 느낌 없이 속이 따뜻해지면서 간만에 든든하게 기운을 차릴 수 있었습니다. 장염 회복기나 소화력이 떨어졌을 때 속 편한 부드러운 식단으로 맑은 소고기 뭇국 추천해 드립니다!

댓글5
  • 효성
    장염 후 소화력이 떨어졌을 때 든든하게 기운을 채워주는 위로의 한 끼 같네요.
  • kk
    소고기뭇국은 언제 먹어도 맛있죠
  • !!
    소고기뭇국 참 좋아하는데
    맑게끓인것두 좋아보이네요
  • 윤재맘
    소고기뭇국 제가 제일즐겨먹는 음식이에요 여기에 밥말면 끝나죠 시원하고 담백
  • Suis
    소고기 뭇국 개운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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