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오후 시간만 되면 배가 빵빵해지고 가스가 차는 느낌이 자주 나타났습니다.
처음에는 점심을 많이 먹어서 그런 것으로 생각했지만, 식사량을 줄인 날에도 비슷한 불편함이 이어져 평소 생활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업무가 바쁜 날에는 점심을 급하게 먹고 곧바로 자리에 앉아 몇 시간씩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점심 메뉴도 일정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은 콩이 들어간 잡곡밥과 양배추 반찬을 먹었고, 다른 날에는 샌드위치와 우유로 간단하게 해결하기도 했습니다.
식사 후에는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거나 방귀가 평소보다 자주 나오기도 했으며, 심한 날에는 허리띠를 느슨하게 풀어야 할 정도로 복부가 팽팽했습니다.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먼저 식사 속도를 조절했습니다.
한입씩 충분히 씹고 식사 중 대화를 하면서 급하게 먹는 습관도 줄였습니다.
탄산음료와 빨대로 마시는 음료는 잠시 피했고, 우유를 마신 날 유독 불편하지는 않은지도 확인하기 위해 섭취량과 증상을 따로 기록했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바로 의자에 앉지 않고 사무실 주변을 10~15분 정도 걸었습니다.
오후에는 물을 조금씩 나누어 마셨으며, 배가 답답할 때는 허리 부분을 조이는 옷을 풀고 편안한 자세로 움직였습니다.
저녁 식사는 늦은 시간에 몰아서 먹지 않도록 양을 조절했고, 특정 채소나 콩류를 먹은 뒤 불편함이 반복되는지도 살펴봤습니다.
이렇게 일주일 정도 관리하면서 식후에 급하게 움직이지 않고 가볍게 걷는 습관을 유지하니 이전보다 복부가 답답한 시간이 줄어드는 것을 느꼈습니다.
다만 가스가 차는 원인은 식사 습관뿐 아니라 여러 요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특정 음식 하나를 원인으로 단정하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불편함이 계속되거나 심한 복통, 구토, 혈변, 체중 감소 등이 동반된다면 진료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무조건 음식을 제한하기보다는 식사 내용과 배변 상태, 활동량을 함께 기록하면서 제게 맞는 생활 습관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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