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누울 수조차 없어 밤새 너무 힘들었어요

포장마차 조명 아래서 식어 굳은 납작만두를 무심코 몇 조각 꿀꺽거린 직후였는데요

명치 안쪽이 갑자기 두툼한 가죽주머니로 꽉 채워진 것처럼 단단해지더니 공기가 통 통과하질 않더군요. 가슴 밑바탕이 바짝 죄어드는 바람에 어깨만 들썩이며 가쁜 숨을 깔딱거렸습니다.

편의점으로 뛰어 들어가 따뜻한 보리차를 급하게 마셨으나, 걸려 있던 자리에 음료가 부딪히는 순간 위장이 뒤틀리며 쏘는 듯한 신물이 턱밑까지 울컥 솟구쳐 쓰레기통 앞에 주저앉아 눈물만 흘렸네요.

방으로 돌아와 소파에 몸을 비스듬히 젖혀보았지만, 배에 조금만 힘이 들어가도 안쪽이 무겁게 뭉쳐오는 아픔에 제대로 누울 수조차 없어 밤새 너무 힘들었어요

댓글4
  • 삐오꼬
    따뜻한 팩으로 배를 따뜻하게 해주시고 부드럽게 마사지를 해보세요
  • 기춘이
    제대로 눕지도 못하고 밤새 고생하셨다니 정말 많이 힘드셨겠어요.
    잠까지 제대로 못 잘 정도라면 그냥 참고 넘기지 마시고 원인을 확인해보는 게 좋겠네요.
    
  • 프로필 이미지
    앨리스
    읽는 것만으로도 정말 아찔하네요😨
    음식이 걸린 듯한 느낌에
    숨쉬기까지 힘들고
    신물까지 올라오셨다니..
    특히 밤새 제대로 눕지도 못하셨다니
    너무 힘드셨겠어요🥲
  • 김정원구사
    맑은 미음 한 숟가락마저 위장에 무리를 줄까 봐 입에 머물고만 있던 그 초조함이 느껴져요.

명치 답답, 소화불량 인기글

명치 답답, 소화불량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