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라리뽕
어제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모여서 시원한 생맥주에 매콤달콤한 양념치킨을 아주 배 터지게 달렸어요. 먹을땐 진짜 행복했죠 그땐 정말 기분 좋게 먹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늘 새벽부터 아랫배가 싸르르 아파오더니 급기야 물처럼 주룩주룩 쏟아지는 설사가 시작되더라고요.
중요한 외출을 앞두고 옷을 다 입어놓은 상태였는데, 화장실을 세 번이나 들락거하느라 지각할 뻔해서 진땀을 엄청 뺐어요. 결국 약국에 급하게 뛰어 들어가서 지사제랑 유산균을 사 먹고, 점심은 아예 건너뛴 채 따뜻한 보리차만 홀짝홀짝 마셔주었답니다. 배를 따뜻하게 하려고 핫팩까지 붙이고 한참을 뒹굴었더니 오후 늦게야 겨우 진정되더라고요. 기름지고 차가운 조합은 이제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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