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상비약이랑 핫팩을 들고 다니는 버릇이 있는데요

배탈이라면 아주 지긋지긋해서 항상 상비약이랑 핫팩을 들고 다니는 버릇이 있는데, 오늘 아침에 그 가방 덕분에 겨우 살았습니다. 새벽부터 아랫배가 사르르 아프더니 화장실에서 아주 물난리가 났지 뭐예요. 알고 보니 어제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회식한다고 싱싱하다고 자부하던 해물탕에 소주를 달리고, 2차로 차가운 과일 안주까지 코스로 먹었던 게 원인이었어요. 약속 장소로 향하는 지하철 안에서부터 또 신호가 와서 다음 역에 내려 공중화장실로 뛰어가느라 진땀을 엄청 뺐습니다. 가방에 있던 지사제 꺼내 먹고, 미지근한 물 사서 속 달래면서 겨우 약속 장소 갔는데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집에 와서 뻗었어요. 날것이랑 찬 거 섞어 먹는 건 진짜 다짐하고 또 다짐해서 금지해야겠어요 이번에 다시 한 번 뼈져리게 느꼈네요

댓글2
  • 프로필 이미지
    앨리스
    상비약이랑 핫팩 들고 다니시는 습관
    너무 좋네요
    차가운 과일안주도 드셨네요 ㅠㅠ차가워서 장을 자극했나봐요
  • 빨간spicy
    지사제 있으셔서 다행이시네요.  만약 지사제가 없다면 핫팩으로 복부의 통증을 완화 시켜준다고 해요. 그래서 아랫배가 싸르르 아프거나 장이뒤틀리는 느낌같은거요.

설사, 묽은변 인기글

설사, 묽은변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