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고속버스였어요
출발 전에 배고플까 봐 간단하게 김밥 한 줄 먹고 탔는데 출발한 지 30분 만에 속이 요동치기 시작하더라고요.
휴게소까지는 한참 남았는데 배 안에서 가스가 점점 차오르더니 배가 딱딱하게 부풀어 오르는 게 느껴졌어요. 안전벨트가 배를 누르니까 숨이 턱턱 막히고, 의자에 똑바로 앉아있지도 못해서 몸을 구부정한 상태로 겨우 버텼네요.
버스는 고속도로 위라 내릴 수도 없고, 옆자리에 사람도 있어서 소리라도 날까 봐 진짜 온몸에 신경을 집중하느라 진이 다 빠졌어요. 겨우 휴게소 도착해서 화장실로 뛰어갔는데, 막상 가스는 시원하게 나오지도 않고 속만 계속 답답하더라고요.
그날 이후로는 이동하기 전에는 무조건 속 비우는 습관이 생겼어요. 복부팽만 자주 오시는 분들은 중요한 날 식단 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댓글9